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플랫폼 셀로 재단이 대정부관계팀 인원을 모두 해고하고 팀을 해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4명의 암호화폐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셀로 재단이 전날 정부기관 및 관계자 대상 로비 활동을 담당하는 대정부관계팀을 폐지했다고 보도했다.
셀로 재단 측은 "대정부팀을 이끌었던 크리스 헤이즈가 더 이상 일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팀 해산에 대한 별도의 발언은 내놓지 않아 해고된 인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크리스 헤이스는 더블록에 "안타깝지만 암호화폐 산업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셀로는 정책 참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크리스 헤이즈를 영입하고 대정부 로비 활동을 벌여왔다.
링크드인 계정에 따르면 헤이스는 이번 주 브뤼셀에서 열린 컨퍼런스 '유럽블록체인'에 셀로를 대표해 연설했고, 해고 당일에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상원의회 공개 자료에 따르면 셀로는 올해 2분기 로비 활동에 10만6000달러를 지출했다.
3분기 자료의 제출 기한은 지난주까지였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사이프레스 어드보커시에서는 셀로의 3분기 로비 자금을 5만 달러로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