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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인수전, 일본제철 vs 안코라…10조 투자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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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04.03 (목)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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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과 행동주의 펀드 안코라홀딩스가 US스틸 인수를 놓고 10조 원대의 투자 제안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와 노동조합의 반응이 거래 성사에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US스틸 인수전, 일본제철 vs 안코라…10조 투자 승부수 던졌다 / 연합뉴스

US스틸 인수를 둘러싸고 일본제철과 행동주의 펀드 안코라홀딩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제철은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면 추가로 70억 달러(약 10조3천억 원)를 US스틸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코라홀딩스도 인수 가능성을 내비치며 60억∼70억 달러 수준의 투자 의사를 밝힌 상태다.

블룸버그는 미국 상무부 러트닉 장관이 최근 두 인수 희망자와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이 회담에서 총 141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이 성사되면 추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US스틸 지분 1%를 보유한 안코라홀딩스 측과도 만났다.

안코라는 현 이사회 교체와 CEO 교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제철 인수가 무산될 경우 자신들이 직접 인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뉴욕 증시에서 US스틸 주가는 한때 4.6% 오르다가 결국 0.21% 내린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이번 만남이 US스틸 향방을 가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901년 모건이 카네기 철강 등 여러 회사들을 합쳐 만든 US스틸은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일본제철의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은 이번 주 다시 러트닉 장관을 만나 인수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다만 인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추가 투자 제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까지 바꿀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일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거래 성사를 좌우할 주요 변수 중 하나는 미국 철강노조(USW)의 반응이다. 지난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과 인수합병에 합의했지만 바이든 당시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공급망 우려를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 일본제철과 US스틸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인수 불허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이 대선을 앞두고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의 노조 지지를 의식한 결정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일본제철이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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