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및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소속 연구원이 대체불가토큰(NFT) 수익에 관련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살만 카디르 갤럭시디지털 소속 연구원은 "NFT 판매로 실제로 큰 돈을 버는 크리에이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NFT 2차 판매를 통해 18억 달러(한화 약 2조5956억원) 상당의 로열티가 발생했지만, NFT 제작자가 가져가는 금액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실제, NFT는 거래량 등 요소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 크리에이터가 버는 돈은 제한되어 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갤럭시디지털은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보고서를 발표해 NFT의 최대 수혜자는 유명 NFT 프로젝트와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디지털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NFT의 로열티가 18억 달러(당시 한화 약 2조5884억원) 규모다. 또 최대 수혜자는 유명 NFT 프로젝트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에 대한 로열티는 상위 10개 프로젝트가 전체 로열티의 27%(당시 4억8900만 달러)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유가랩스는 BAYC, MAYC, 아더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1억476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122억4880만원)의 로열티 수익을, 아트블록은 82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179억1600만 원)의 로열티 수익을 거뒀다.
또한 NFT 프로젝트를 진행한 나이키는 NFT 로열티로 916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317억208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웹2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규모다. 아디다스(470만 달러), 구찌(16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