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사 유가랩스의 연방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유가랩스의 NFT가 주식과 유사한지, 이에 따라 주식 판매에 필요한 공시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NFT 보유자에게 지급된 에이프코인(APEcoin)의 분배에 대해서도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다만 SEC의 조사가 유가랩스와의 소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유가랩스는 "정책입안자들과 규제당국이 웹3라는 새로운 산업에 대해 배우고자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우리는 업계 및 규제당국과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원한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SEC는 블룸버그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사진 = 에이프코인 시세 변동 / 코인마켓캡
한편 에이프코인 가격은 보도 직후 8% 가량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에이프코인은 전날 대비 6.40% 하락한 4.71 달러(한화 약 6756.9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