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가 자신이 보유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직불카드(debit card)를 출시한다.
26일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거래 및 모바일 뱅킹 플랫폼 '하이(hi)'와 파트너십을 체결, NFT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직불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 플랫폼 사용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NFT 아바타를 활용한 직불카드 디자인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 = NFT를 활용한 직불카드 예시 / 트위터 갈무리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선 하이 플랫폼 골드 멤버십이 필요하다. 골드 멤버십을 위해선 4600 달러(약 650만원) 상당의 10만 hi Dollar(HI)를 스테이킹 해야 한다.
숀 랙(Sean Ract) 하이 공동설립자는 "NFT 카드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어떤 온라인 커뮤니에 속해 있는지 현실에서 보여줄 수 있다"며 "해당 카드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라우 마스터카드 크립토·핀테크 부분 수석부사장도 "암호화폐와 NFT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NFT가 사용가능한 결제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크립토펑크, 문버드, 고블린타운,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 아주키의 NFT를 직불카드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EEA) 내 25개국에서 사용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