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암호화폐 거래 지원 앱 로빈후드가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진행해 최소 2억 달러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로빈후드가 기업 가치를 70~8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펀딩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로빈후드의 새 자금이 기존 투자자로부터 미공개로 조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이 추가 라운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없는 주식,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인기 앱으로, 지난해 1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뉴욕금융서비스당국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를 획득하였으며,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