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젊은이들이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가입하려고 줄지어 섰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1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미국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빈후드는 며칠 전 주식 중개 어플 신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로빈후드는 약 300만명의 사용자 기반을 예상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가 추가되거나 기존 고객의 3분의 1이 비트코인 거래로 전환하여 약 33%정도의 성장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2013년 구글 벤처스의 재정 지원으로 시작됐다. Andreessen Horowitz 및 기타 많은 분석가들은 이를 월스트리트에 대한 실리콘 밸리의 조기 공격으로 봤다. 거대 기술 산업이 견고한 주식 중개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을 예견하는 전조로 여겼다. 대부분의 조기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17년 반등 시기 새로운 고객 유입을 다루는데 역부족이었다. 이 문제는 입출금 지연, 서비스 장애, 고객 불만으로 이어졌다. 반면 거래소들은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이 기간 동안 무려 10억 달러 수입을 냈다고 알려졌다.
로빈후드 거래 서비스는 캘리포니아, 메사추세츠, 미주리, 몬타나, 뉴햄프셔주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로빈후드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클래식, 지캐시, 모네로, 대시, 스텔라, 퀀텀, 비트코인 골드, 오미세고, 네오, 리스크, 도지코인 16개의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