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주식·암호화폐 투자앱 로빈후드가 뉴욕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공식 지원한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소재 로빈후드는 올해 1월 뉴욕금융서비스당국의 비트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뉴욕 내 암호화폐 거래 지원 자격을 얻었다.
작년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유망 핀테크 기업 250' 명단에 이름을 올린 로빈후드는 미국 여러 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성명을 통해 “로빈후드 크립토에서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도지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7종 외에도 추가 10종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와 가격 변동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은 모든 암호화폐 업체, 특히 암호화폐를 대리 보유, 관리하는 기업에 비트라이선스 획득을 의무화하고 있다. 초기 높은 기준과 행정적 지연으로 비난을 샀지만 최근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올 들어 5개 기업이 비트라이선스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