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유니콘 로빈후드가 이더리움 클래식(ETC)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소액 주식 거래를 제공하는 로빈후드는 올해 2월 '로빈후드 크립토 앱'을 출시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도지코인이 추가됐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로빈후드 크립토 앱에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미국 19개 주에서만 서비스 접근이 가능하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7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클래식 지원을 시작한다. 서비스는 코인베이스 프로,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먼저 공개된다.
기업은 "시장에 공급하기 전 24~48시간 동안 프로·프라임 버전에서 입금을 받을 예정이다. 거래 규정에 따라 최소 10분 동안 지정가 거래로 진행되며, 거래량 확보 후 프로와 프라임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유동성이 확보되면 코인베이스 컨슈머에도 이더리움 클래식을 추가할 예정이며 시기는 프로·프라임 거래 후 1~2주 내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 포크 이전부터 이더리움을 보유했던 프로·프라임 이용자들은 이더리움 클래식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이더리움 클래식 지원 소식을 밝혔다. 당시 가격이 30분만에 25% 상승하며 1만7,000원(16달러)을 넘어섰다.
7일 오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날 대비 8.6% 상승한 18.4401달러(한화 약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