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거래 앱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가격 변동추이를 보여주는 '캔들차트' 서비스를 도입한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앱에 등록된 16종 암호화폐의 가격추이를 보여주는 캔들차트를 제공한다.
캔들차트는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모두 표시하여, 가격 변동을 더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자료가 된다. 2주 간의 도입 단계를 거쳐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로빈후드 대변인은 "캔들차트로 가격 변동 확인이 쉬워졌다. 설정 기능을 통해 특정 시간대의 변동성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형 차트는 종가 정보만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캔들차트 도입을 "낮은 가격에 최고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목표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전하면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수료 없는 투자 거래를 지원하는 로빈후드는 지난 1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확장하며 큰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당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00만 사용자가 가입하기 위해 몰렸다.
현재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도지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등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로빈후드의 공동창립자 블라드 테네브는 포춘지가 선정한 '40세 이하 40인(40 Under 40)'에 암호화폐 주요인사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