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심의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개발사 소레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및 선수협회(NBPA)와 파트너십을 체결, 농구 게임을 출시한다고 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소레어의 NBA 농구 게임은 디지털 수집품을 지원하며,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가 없는 'F2P(free-to-play)' 모델이다. 이번 가을 NBA 2022-2023 시즌에 맞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애덤 실버 NBA 위원은 성명에서 "소레어와의 파트너십은 NBA 팬들이 구단 및 선수와 교류할 새로운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NBA 농구 팬 커뮤니티를 크게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레어는 이더리움 기반 NFT 플랫폼으로, 축구 카드 판타지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분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6억8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43억 달러로 평가받기도 했다.
NBA명장면을 담은 NFT 컬렉션 'NBA탑샷'은 2020년 12월 출시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NBA에 대한 높은 관심이 NFT를 통해 증폭되면서, 스포츠 산업과 블록체인 업계 모두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