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이메일을 통해 악성 코드를 활용한 피해 사례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제공 업체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리지 연구팀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글 번역, 유튜브 뮤직 등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위장해 컴퓨터에 침입하는 크립토 마이닝 악성코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악성 코드는 2019년부터 총 11개국 수십만대 컴퓨터에 침입으며, 모네로(XMR) 채굴 작업을 설정하도록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앱 다운 웹사이트의 정확한 이름을 확인해야 하며, 컴퓨터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비를 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지난 29일 체크 포인트 테크놀러지는 보고서를 통해 무료 소프트웨어를 가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지 매체는 "현재 미국, 독일, 폴란드 등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가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피해 컴퓨터는 강제로 모네로(XMR)를 채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