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신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법무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를 고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칼 라신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법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임원이 10년 이상 이곳에 거주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DC 소득세를 한번도 내지 않은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칼 라신 장관은 "마이클 세일러는 수억 달러를 빚지고 있다"며 "그의 조세 회피를 공모한 혐의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 이후 MSTR 주식은 4% 이상 하락했다.
한편, 지난 8월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퐁 레가 마이클 세일러의 후임으로 CEO를 맡게 됐으며,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해 맡게됐다.
마이클 세일러는 "향후 비트코인 매입 전략 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퐁 레는 CEO로서 전반적인 기업 운영 관리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된다"며 "이러한 역할 분할이 기업의 소프트웨어 사업과 비트코인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클 세일러는 시간이 지나며 비트코인은 성장할 것이고, 금의 본위화폐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