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와 알라메다(Alameda)가 VC 운영을 통합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한 가운데,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이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샘 뱅크먼-프리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지 매체가 꼽은 헤드라인이 마치 FTX는 큰 일을 하고 알라메다는 더 적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허위다. 헤드라인이 의미하는 것과 사실은 다르다. FTX 벤처스와 알라메다 크립토 벤처캐피탈(VC)는 합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알라메다가 암호화폐 윈터 대응을 위해 벤처캐피탈 운영을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알라메다 최고경영자(CEO)인 캐롤라인 엘리슨의 인터뷰 중에 나온 소식으로, 전날 보도된 알라메다 리서치 공동 CEO 샘 트라부코의 사임 전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전날 25일 알라메다 리서치 공동 CEO 샘 트라부코가 사임한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히며, 기업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알라메다 리서치는 캐롤라인 엘리슨이 단일 CEO를 맡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라이드도 2017년 설립한 알라메다 리서치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