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암호화폐를 합법화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다시한번 함호화폐에 대한 위험요소를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해 경고 신호를 보낸 것은 적절한 조치다. 이같은 경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을 포기했고, 또는 시장에서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관리 능력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RBI는 암호화폐가 명백한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사이버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수차례 경고했다.
특히 라비 산카르 RBI 부총재는 지난 2월 "암호화폐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가장 이로운 선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RBI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분야 핀테크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연내 CBDC를 줄시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