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 시장의 긴축이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고 진단했다. 단 레버리지 수요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금·기축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여전히 고점보다 20% 낮지만, 기관 투자자의 '극단적인 디레버리징'은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수요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자금을 새로 조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에서의 대출 또한 올해 7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장에 돌입하기 위해선 "법정화폐나 암호화페의 레버리지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