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작업을 한동안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18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7분 기준 전날 대비 2.20% 하락한 2만3372달러(약 30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20% 내린 1833달러(약 241만원)를 기록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0.13% 상승한 1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지난달까지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나온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물가 상승세 완화 추세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다소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됐었다.
하지만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뚜렷한 등락 없이 유지됐던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 이슈에 다시 한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154억달러(한화 약 1465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54.3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