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 운영사 리플랩스가 테라 사태로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인수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리플랩스 대변인은 로이터에 "셀시우스의 자산이 우리 사업과 관련이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셀시우스 인수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면서도 "회사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합병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셀시우스는 루나 사태 이후 미국 뉴욕남부지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현재 셀시우스의 적자는 11억9000만달러(약 1조54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셀시우스 인수 소식이 나오면서 셀시우스 유틸리티 토큰 셀(CEL) 가격도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5분 기준 CEL 가격은 전날 대비 20.84% 급등한 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