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관 고객을 위한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디지털 플랫폼 앵커리지 디지털이 지난 6월 29일 최초로 연방 공인 암호화폐 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기관용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옵션을 출시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앵커리지의 새로운 서비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오랫동안 약속된 작업증명(PoW) 프로토콜에서 지분증명(PoS) 프로토콜로 전환을 예상한 것이다.
앞서 지난 28일 앵커리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거래 검증자 역할을 해 보상을 받는 관행인 ETH 스테이킹을 기관에 도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디오고 모니카 앵커리지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은 "기관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우리는 시장에서 검증된 자산에 대한 합법성을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암호화폐로부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기관들에게 핫월렛 리스크를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메인넷과 비콘체인(Beacon Chain)이 조율한 PoS 시스템을 연결할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앵커리지의 높은 기대를 강조했다.
이 기능을 통해 투자자는 앵커리지 검증인과 스테이킹해 보관 중인 ETH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병합 후, 검증인은 블록 보상뿐만 아니라 이전에 채굴자에게 전달되었던 거래 우선 순위 수수료도 받게 된다.
또한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기관 고객을 위한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상자산 거래 창구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매집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기관은 해당 플랫폼의 콜드 스토리지를 이용해 ETH을 스테이킹할 수 있다. 이밖에 솔라나(SOL), 폴카닷(DOT), 코스모스(ATOM), 테조스(XTZ), 셀로(CELO)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