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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Commentary | 11.15.

디스프레드(DeSpread)

2024.11.18 17:12:21

Market Commentary는 한 주간 있었던 주요 소식들을 되짚어보고 향후 주목할 포인트에 대한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11월 15일 Market Commentary에서는 국내 5대 거래소 동향, 밈코인 섹터의 급성장, 그리고 이더리움 3.0에 대해 다룹니다.

 

1. 트럼프 당선 이후 불붙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동안 $68K에서 $90K까지 급등하였으며,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2024년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현물 총거래대금과 동기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나타낸 위 차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일주일간 국내 총거래대금은 약 $2.88B에서 $25.22B까지 8.75배가량 증가하였습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이 전날 유가증권시장(10조 8,640억 원)과 코스닥시장(6조 8,720억 원)을 합친 것보다 많은 약 22조 원에 달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상자산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위 차트는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바이낸스(Binance)와 국내 5대 거래소 현물 거래대금 및 국내 거래소의 거래대금 점유율(7일 이동평균선) 추이를 나타냅니다. 11월 12일 기준 11월 총거래대금은 $388.1B을 기록하였으며, 국내 거래소 점유율은 전달 대비 8.3%p 증가한 23.9%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한 달간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탐욕에서 극단적 탐욕 수준에서 머무르며, 국내 iOS 금융 분야 애플리케이션 랭킹에서 가상자산 관련 부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국내 가상자산 투심이 과열되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총거래대금 및 국내 점유율은 여전히 3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상승장에는 업비트와 빗썸의 점유율 간극이 심화되고 조정 및 하락장에는 점유율 차이가 좁혀지는 경향을 올해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빗썸은 그동안 수수료 무료 정책, 적극적인 상장, 다양한 기업과의 마케팅 협업 등 이용자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10월 월평균 점유율 36.28%를 기록하며 업비트와의 격차를 25.62%까지 줄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증가하자 11월 12일까지 업비트와 빗썸의 11월 평균 점유율은 각각 69.01%와 29.33%를 기록하며 두 거래소간 점유율 격차는 다시 39.68%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상승장에서 업비트의 공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투자자 유입이 증가할수록 두 거래소간 점유율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5대 거래소에서 거래대금 기준 상위 10개 가상자산을 분석한 결과, 도지코인($DOGE)이 약 $17.82B의 거래대금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밈코인 도지코인($DOGE)과 트럼프 내각에서 핵심 인사로 조명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강력하게 연결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결과로 보입니다. 도지코인을 따라 비트코인($BTC),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오랜 관심을 받고 있는 리플($XRP), 도지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밈코인 시바이누($SHIB), 최근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한 드리프트($DRIFT)가 2위부터 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1. DeSpread’s Comments

트럼프 당선은 올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11월 6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총거래대금은 $8.7B에 달했으며, 이는 전날 거래대금 $2.9B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거래대금이 $1.66B에서 $17.82B로 약 10.73배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거래대금뿐만 아니라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가상자산 섹터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존재했습니다. 9월 20일자 마켓 코멘터리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중 일평균 거래대금 상위 10위는 비트코인($BTC), 리플($XRP),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시바이누($SHIB), 도지코인($DOGE), USDT, 이더리움클래식($ETC), 스택스($STX), 세이($SEI)였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시가총액이 높은 알트코인들이 상위 4위까지 차지하였고, 밈코인($DOGE, $SHIB)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기하였듯,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을 살펴보면, 도지코인은 2위 비트코인 대비 약 1.82배의 차이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시바이누 역시 비트코인과 리플에 이어 4위에 자리하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밈코인 선호 현상은 전 세계 거래대금에서 국내 거래소가 차지하는 비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기간 국내 거래소가 전 세계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의 가상자산을 분석한 결과, 업비트와 빗썸 원화 마켓에 모두 상장한 밈코인 캣인어독스월드($MEW)가 6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바이누 또한 8위에 차지하고 있으며, 아래 차트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도지코인도 1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 8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4개의 밈코인($BRETT, $PEPE, $MEW, $BONK)을 상장하였으며, 이중 캣인어독스월드와 페페는 각각 10월 21일과 11월 14일에 원화 마켓에서도 거래를 지원하는 등 최근 적극적으로 밈코인 상장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밈코인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국내 거래소의 행보와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불장의 서막, 밈코인 슈퍼사이클이 오는가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밈코인 섹터의 부상이 인상적입니다. 도지코인($DOGE)의 급상승 이후 도지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시가총액의 밈코인 종목들이 모두 랠리를 시작하면서 약 10일 만에 가상자산 시장의 그 어느 섹터보다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월 5일 이후 14일까지 도지코인은 약 145% 상승하며 밈코인 섹터 상승의 시작을 알렸고, 그 이후 $PEPE, $WIF, $BONK 등 메이저 밈코인들이 덩달아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한 주 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이저 중앙거래소 상장 가능성이 있는 밈코인 목록; 출처: @0xRamenUmai 트윗

 

특히 $PEPE의 경우 11월 14일 코인베이스 상장, 업비트 상장을 모두 거치며 트럼프 당선 이후 최대 16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PEPE의 상장 이후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위와 같이 메이저 중앙거래소 상장 가능성이 있는 밈코인 목록이 공유되기도 하며 밈코인 섹터의 성장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러티브 마인드쉐어; 출처: 카이토 AI

 

카이토 AI에서 제공하는 내러티브 마인드셰어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간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었던 내러티브는 순서대로 AI, 밈, 디파이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 $GOAT를 비롯한 AI 에이전트가 밈코인 섹터에서 화제가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AI 내러티브 또한 밈코인 내러티브에 포함시켜서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상기한 메이저 밈코인들의 부상 이외에도 트럼프의 정부효율부 발표와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급등, 바이낸스 상장과 함께 최대 시가총액 24억 달러까지 급등한 $PNUT 등 밈코인의 놀라운 상승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1. DeSpread’s Comments

TOKEN2049에서 밈코인 수퍼사이클에 대한 발표 중인 Murad; 출처: TOKEN2049 Youtube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에서 Murad가 발표한 ‘밈코인 슈퍼사이클(Memecoin Supercycle)’ 강연은 업계에서 많이 회자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이 밈코인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 말하며, 시장 내부적으로는 신규 토큰의 과잉 생성과 과도한 초기 가치 책정이, 외부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평등이 사람들이 투기성 자산과 밈코인으로 눈길을 돌리게 만든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산업의 본질이 토큰화된 커뮤니티라고 주장하며, 지나치게 복잡한 타 알트코인에 비해 밈코인이 나타내는 직관성과 재미가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밈코인 섹터의 선전이 계속되며 실제로 밈코인 슈퍼사이클이 실현되는 것인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urad는 밈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면서 밈코인 섹터의 총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고, 주요 밈코인들이 1,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 전망한 바 있습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현재 밈코인 섹터의 총 시가총액은 약 1,200억 달러로 Murad의 주장이 실현되기까지 약 9배의 가격 상승이 필요한 셈입니다.

이러한 밈코인의 선전이 과연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사실 밈코인 거래가 산업의 주요한 부분으로 다뤄지기 시작하던 시기부터 이를 두고 진행되는 갑론을박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 또한 ’밈코인, 관심 경제를 통해 재발견된 잠재력’ 아티클을 통해 밈코인에 대해 다룬 바 있으며, 주로 논의의 중점은 밈코인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직관성과 재미를 주고, 이를 바탕으로 단단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에 바탕이 되는 기반이 되는 한편,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투기성, 부족한 펀더멘털로 인해 장기적인 산업의 발전에는 도움 될 것이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작금의 밈코인의 선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가상자산 산업과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형성되었으나, 당장 전통 금융권이나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만한 블록체인 기술이나 프로덕트가 탄생하지 않았고, 이 시장과 기술에 대한 대중의 시선 또한 긍정적으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토큰화 가능한 이 시장에서 기술을 내세우는 토큰들보다 사람들의 관심 그 자체를 표방하는 밈코인, 그리고 시장을 대변하는 비트코인이 먼저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입니다.

물론, 몇몇 사례들에선 너무나도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인 접근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선에서 보기에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펼쳐지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어쩌면 이러한 시장 참여자들의 참여방식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 이른바 “뉴 노멀(New Normal)”일 수도 있기에 무조건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기보다, 해당 현상을 규제적으로든 자발적으로든 긍정적으로 풀어내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이더리움의 새로운 로드맵, Beam Chain

지난 11월 12일, 상승장의 열기 속에 매년 이더리움 재단이 주최하는 컨퍼런스 데브콘(Devcon)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데브콘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빌더들이 모여 최신 기술 및 각자가 구축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동향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행사로,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인사들의 스피치를 통해 이더리움의 현재와 미래 로드맵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더리움 재단의 주요 인사 중 하나인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는 행사 시작 하루 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가장 야심 차게 준비한 계획을 내일 데브콘 메인 무대에서 공개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이더리움 합의 레이어에 대한 로드맵 제안을 예고하며 행사 시작 전부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행사 당일, 저스틴 드레이크는 5년 전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이더리움의 합의 레이어로 동작하고 있는 비컨 체인(Beacon Chain)을, 이후 등장했던 고도화된 최신 기술들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합의 레이어인 빔 체인(Beam Chain)으로 업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데브콘에서 빔 체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저스틴 드레이크; Source: @ekrahm

 

저스틴 드레이크가 제안한 빔 체인에는 다음과 같은 세부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블록을 생성하는 역할과 블록을 선택하는 역할을 분리하여 블록 생성 과정에서의 검열 저항성과 탈중앙성을 강화
  • 네트워크 스테이킹에 필요한 $ETH 개수를 32개에서 1개로 감축
  • 현재 12초인 슬롯(Slot, 블록 생성 시간) 시간을 4초로 단축하고, 3 슬롯 내에서 블록 최종성(Finality)을 달성
  • 해시(Hash) 기반 서명과 zk-SNARK 기술을 도입하여 양자 컴퓨터의 연산에 대한 보안 강화

 

이처럼 저스틴 드레이크의 이번 제안은 이더리움의 합의 레이어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고, 동시에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안에는 빔 체인의 세부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실제 적용까지 약 5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도 포함되었는데, 이러한 장기 로드맵은 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빔 체인 발표 이후 “빔 체인이 도입될 때 즈음이면, 빔 체인의 기술 또한 구닥다리가 될 것이며, 또 다른 합의 레이어가 필요할 것이다”, “이더리움 파운데이션은 이더리움의 비전을 매력적이게 포장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등의 이더리움 파운데이션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하였으며, 발표 당일 $BTC의 가격은 2.7%가량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ETH의 가격은 오히려 약 -1.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1. DeSpread’s Comments

지난 코멘터리에서 다루었듯,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며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 생태계 토큰의 가격이 큰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솔라나, 수이와 같은 네트워크의 약진과 위에서 다룬 밈코인 슈퍼사이클 기대감으로 인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 토큰 중심의 상승장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저스틴 드레이크가 제안한 빔 체인은 블록 생성 속도 향상, 검열 저항성 강화, 스테이킹 요구량 감소, 3 슬롯 블록 최종성 도입 등 비탈릭 부테린이 기존에 제안한 로드맵과 많은 부분 부합하는 개선안을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명 '불장(Bull Market)'이라 불릴 정도의 변동성 높은 상승 장세 속에서, 5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을 제시한 것에 대해 데브콘 시작 전날 부터 저스틴 드레이크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ETH 홀더들이 실망감을 표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이더리움의 이러한 행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AbstractChain의 개발자 시가르(@cyggar_)는 자신의 X를 통해 "이더리움은 현재 승객으로 가득 찬 비행기와 같다"는 비유를 들며, 체인을 중단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겠지만 이더리움은 그럴 수 없다는 의견을 남기며 이더리움 재단의 행보를 옹호했습니다.

 

*체인을 중단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다면) 이러한 변경사항들을 적용하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항상 그래왔듯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에 의존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애플리케이션들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변경사항들이 실제로 적용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입니다. 이 모든 것이 비행 중에 이루어져야 하고, 치명적인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빔체인에 대한 Cyggar의 트윗 중 발췌*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 또한 지금까지 이더리움이 최대한의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유지하며 네트워크를 개발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cyggar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우선시하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재단의 행보는 앞으로 조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큰의 가격은 현 가상자산 시장의 커뮤니티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ETH 가격의 상승은 단순히 투자자들의 염원을 넘어 PoS(Proof of Stake, 지분 증명) 구조를 가진 네트워크의 보안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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