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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베자, 1,555억 원 시리즈 D 유치…AI 기반 권한관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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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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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기업 베자가 시리즈 D 투자에서 1억 8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글로벌 권한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연간 반복 매출 두 배 성장과 함께 AI 기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베자, 1,555억 원 시리즈 D 유치…AI 기반 권한관리 확대 / TokenPost Ai

사이버 보안 신생 기업 베자(Veza)가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800만 달러(약 1,555억 2,000만 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정체성 보안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쇼어에 본사를 둔 베자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조직에서는 수천 개의 직원 계정이 다양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며, 이로 인해 단 한 계정이 해킹되더라도 유출되는 정보의 규모가 매우 커질 수 있다. 베자는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자동화된 접근 권한 분석 및 시각화 도구를 제공한다.

베자의 시스템은 기업 내 사용자가 어떤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사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해 정보를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보안 관리자는 잘못된 권한 설정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이버 보안 팀만 데이터베이스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정책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계정이 설정 변경 권한을 가진 경우 이를 탐지해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자연어 검색 기능이 포함된 유연한 인터페이스는 관리자가 특정 사용자 권한을 빠르게 추적하도록 돕는다. 활동하지 않는 계정이나 기업 내부 규정에 어긋난 권한 변경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실시간 경고로 통보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기업 내부에는 사람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자체도 계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베자의 플랫폼은 이 같은 비인간 사용자 계정까지 탐지하고,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경우 삭제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안 관리의 폭을 넓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새로 합류한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가 주도했으며, 세일즈포스 벤처스, 워크데이 벤처스, 아틀라시안 벤처스와 알파벳의 스타트업 투자 단위인 GV 등도 참여했다. 총 투자에는 10여 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회사는 작년 한 해 동안 연간 반복 매출(ARR)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포춘 500 대기업 중 10곳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기존 고객들의 지출도 크게 증가했다. 현재 베자는 고객사 전반에 걸쳐 200억 건 이상의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8억 800만 달러(약 1조 1,635억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베자는 향후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기능 확장과 글로벌 영업 확대를 위해 매 분기마다 30~4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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