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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실적 훈풍에 증시 소폭 상승…넷플릭스·HPE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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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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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가운데, 넷플릭스와 HPE 주가가 급등하며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알버트슨스와 자동차주는 하락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15일(현지시간) 정오 무렵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자 심리를 지지한 것이 한몫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과 나스닥 모두 0.5% 미만의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낸 미국 은행주가 시장을 이끌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씨티그룹(C)은 예상보다 견조한 1분기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앞서 JPMorgan과 웰스파고에 이어 주요 은행들이 연이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금융섹터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넷플릭스(NFLX)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덕에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경영진은 지난달 내부 경영진 회의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공격적 전략 목표*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이 전해지자 주가는 상승 반응을 보였다.

서버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행동주의 투자사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15억 달러(약 2조 1,6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슨스(ACI)는 2025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밑돌아 하루 만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향후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 주가가 하락 전환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기업들을 "도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반도체 업계에선 온세미(ON)가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즈(ALGM) 인수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알레그로 주가가 급락했다. 인수 무산의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 유가와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다소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유로와 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파운드 대비로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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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16 09: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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