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개장하자마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4% 넘게 빠지며 2월 고점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약세장에 공식 진입한 셈이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12포인트(-3.74%) 떨어진 36,883.74에 거래됐다. S&P500지수는 204.81포인트(-4.04%) 내린 4,868.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0.27포인트(-4.36%) 하락한 14,907.51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으로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