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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 허용돼도 이더리움(ETH) ETF 자금 유입 '미미'…원인은 가격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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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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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일부 스테이킹이 허용되더라도, 가격 상승세 없이는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것이라 밝혔다. 작년 이더 ETF는 미약한 흐름을 보인 반면, 비트코인 ETF는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테이킹 허용돼도 이더리움(ETH) ETF 자금 유입 '미미'…원인은 가격 부진 / TokenPost AI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 일부 물량의 스테이킹이 허용된다고 해도, 이더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지 않는 한 유입 자금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 29일 ‘뉴 에라 파이낸스 팟캐스트(New Era Finance Podcast)’에 출연해 "스테이킹이 허용되더라도 자금 유입에는 극히 미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긍정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시장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작년 7월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더 ETF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와 달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금 유입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상장 두 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더 ETF는 오히려 출시 직후 하락세를 탔다.

발츄나스는 그 이유로 이더 가격의 부진한 흐름을 꼽았다. 그는 "이더리움의 가장 큰 문제는 성능이다. 꾸준한 상승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작년 12월처럼 강력한 랠리가 나타났을 때는 유입 자금도 크게 증가했다. 같은 달 16일 이더는 4,107달러(약 599만 원)까지 치솟았고, 11월 22일부터 약 19일 동안 현물 ETF에 24억 4,000만 달러(약 3조 5,600억 원) 규모의 유입이 이어졌다. 이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직후 강력한 암호화폐 매수세가 유입된 시점과도 맞물린다.

이처럼 현물 이더 ETF의 뚜렷한 성장세를 위해선 더 긴 시간의 강세 흐름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내러티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장기적인 가격 모멘텀이 없으면, 스테이킹이라는 부수적 기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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