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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뉴스브리핑] 美 자동차 관세 충격에 혼조세 보인 나스닥, 테슬라 6.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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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2025.03.28 (금)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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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수입 관세 25% 인상 발표 속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미국 내 생산 우위를 기반으로 6.5% 급등했으며,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중고차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가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수입 관세 25% 인상 발표는 다양한 업종에 희비를 갈랐다. 나스닥 지수는 0.32% 소폭 상승한 17,883.32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국내 생산 우위로 6.5% 급등

테슬라(TSLA)는 미국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장중 6.5%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280.36달러로 전일 대비 8.3달러 상승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서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의 상대적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경쟁사들과 달리 관세 부담 없이 미국 시장에 차량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 중고차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오라일리 오토모티브(ORLY)는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2% 이상 올랐다. 오토존(AZO) 역시 1% 이상 상승했다. 이는 자동차 수입 관세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대신 기존 차량을 더 오래 유지하고 정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솔레노 테라퓨틱스, FDA 승인에 36% 폭등

바이오텍 기업 솔레노 테라퓨틱스(SLNO)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프레이더-윌리 증후군에 따른 과식증 치료제 'Vykat' 서방정을 승인하면서 주가가 36% 이상 급등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적인 약세 흐름 보여

반면 반도체 업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AMD(AMD)는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면서 4% 이상 하락해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베린트 시스템즈, 실적 부진으로 9% 추락

소프트웨어 기업 베린트 시스템즈(VRNT)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99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27달러를 크게 하회하면서 9% 이상 급락했다.

시장 전망: 관세 정책과 기업 실적에 주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더욱 구체화되면서 향후 자동차 및 관련 산업 주가는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국내 생산 중심 기업 간의 성과 차이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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