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새로운 미래사회] ③ 토큰증권이 만들어낼 새로운 금융 생태계

2025.03.31 (월) 09:00

4
7

STO는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기존 증권 시장과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동산, 지식재산권, 기업 지분 등을 토큰화하여 금융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보다 개방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토큰증권이 만들어낼 새로운 금융 생태계 / 셔터스톡

[편집자주]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STO)은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며, 더 많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북클럽에서는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사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 시장이 디지털자산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지 분석하는 연재 기사를 진행한다.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 STO)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금융 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토큰증권은 기존 금융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해결하며, 금융 시장을 더욱 효율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STO가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될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금융 당국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증권사 및 핀테크 기업들도 이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TO가 금융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금융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살펴본다.

토큰증권(STO)이 기존 금융 시장을 변화시키는 이유

토큰증권은 기존 증권과 달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형태로 발행 및 거래된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증권 거래 시 다수의 중개 기관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긴 거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토큰증권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거래 과정을 자동화하며, 중개 기관을 최소화하여 거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금융 시장에서는 부동산, 미술품, 채권 등 대형 자산의 유동성이 낮았지만,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이러한 자산을 소수점 단위로 분할하여 보다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다양한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토큰증권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전통적인 증권 거래는 국가별 규제와 금융 기관 간의 복잡한 절차로 인해 국제 거래가 어렵지만,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글로벌 거래가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대한민국의 토큰증권 시장, 본격적인 제도화 진행 중

대한민국 정부는 STO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를 제도권 금융에 편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기존 증권법을 토큰증권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핀테크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STO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검토 중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새로운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토큰증권이 제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향후 금융 시장에서 STO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자산 시장에서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 채권, 예술품 등의 자산을 토큰화하여 보다 많은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다.

글로벌 STO 시장의 성장과 주요 사례

STO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여러 금융 기관들이 토큰증권을 활용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STO를 기존 증권법의 틀 안에서 규제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건(JP Morgan) 등 대형 금융 기관들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MiCA(암호자산시장규제)를 통해 STO 관련 법률을 정비하며, STO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ST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STO를 명확하게 규제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홍콩은 STO 관련 법률을 정비하면서 아시아 금융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TO가 금융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

STO가 기존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법적 안정성 확보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STO에 대한 명확한 법적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느낄 수 있다. STO가 기존 금융 상품과 동등하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적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보안성과 기술적 안정성 강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STO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이나 해킹 공격과 같은 보안 리스크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보안 검토와 규제 기관의 감독이 필요하다.

세 번째 조건은 시장 신뢰도 구축이다. STO가 기존 증권 시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 기존 금융 기관들과 협력하여 STO를 제도권 금융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 토큰증권이 만들어낼 금융 시장의 미래

토큰증권은 기존 금융 시장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정부와 금융 기관들이 STO 시장을 제도권 금융에 편입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금융 시장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STO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법적 안정성 확보, 보안성 강화, 시장 신뢰도 구축 등이 필수적이며, 금융 당국과 기업들이 협력하여 STO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사회』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며, STO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금융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이 글은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사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책 구매하기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사회

저자 소개

김기흥 저자는 경제학 박사, 경기대학교 명예 교수, 블록체인포럼 회장.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 한국경제연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금융과 블록체인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권세준 저자는 문학박사,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객원교수. 한국정책방송 사장, 대학도서관연합회 법제연구사업단장을 역임하며 법률 및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욱희 저자는 (주)디아나서울 CAO, (주)토큰증권그룹코리아 CSO. 아시아블록체인 공공서비스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자산과 공공서비스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박효진 저자는 세종텔레콤(주) 부사장, 부산블록체인 특구사업 단장. 금융·블록체인 융합을 연구하며,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장도희 저자는 서울랩스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외래교수. 블록체인 금융 전략을 연구하며, 다수의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에서 사업전략을 담당해왔다.

송명석 저자는 ㈜모로보기 대표, 국제크리에이터연맹 NFT사업단장. 금융위원회 파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김재설 저자는 동국대학교 법학대학원 지도교수, IEEE/IPv6 Forum Korea 의장. 글로벌 IT 및 블록체인 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바이낸스, 유럽서 테더 거래 전면 중단…MiCA 규제 본격 적용

비트코인(BTC) 8.4만 달러 재돌파…트럼프 관세 D-1, 시장 '폭풍 전 고요'

블레이드 오브 갓 X, 웹3 약속 저버렸다… 내부 고발로 드러난 '보상 사유화' 논란

비트멕스, BMEX 토큰 개편… 수수료 최대 70% 할인·스테이킹 보상 확대

댓글

4

추천

7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4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5.03.31 17:17:4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mini

2025.03.31 16:19:11

ㄱ ㅅ 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가즈아리가또

2025.03.31 13:30:54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디스나

2025.03.31 10:36:2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