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이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 무료 거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뉴저지, 코네티컷, 앨라배마 등 3개 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크라켄은 1만1000개 이상의 미국 상장 주식과 ETF에 대해 수수료 없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크라켄 모바일 앱과 프로 앱, 웹 플랫폼을 통해 주식, 암호화폐, 현금, 스테이블코인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소액 투자가 가능한 부분 주식 거래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크라켄의 새로운 FINRA 규제 부문인 크라켄 시큐리티즈를 통해 제공된다. 아준 세티 크라켄 공동 CEO는 "암호화폐는 진화를 넘어 주식, 상품, 통화 등 자산군 전반의 거래 기반이 되고 있다"며 "24시간 글로벌 접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올인원 거래 경험을 원한다"고 말했다.
세티 CEO는 "주식 거래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며,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래의 미래가 '국경 없는' 24시간 체제가 될 것이며 암호화폐 기술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라켄은 향후 영국, 유럽, 호주로도 전통 증권 거래를 확대하고 사용자 거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