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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암호화폐 규제 라운드테이블' 개최…유니스왑·코인베이스 패널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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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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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가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암호화폐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속 정책 변화 징후에 이목이 집중된다.

美 SEC, '암호화폐 규제 라운드테이블' 개최…유니스왑·코인베이스 패널로 참석 / TokenPost 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4월 11일 열리는 암호화폐 규제 라운드테이블의 의제와 주요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자산 규제 정비를 위한 현실적 해법'을 표방하는 이번 행사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SEC의 새로운 기조를 시사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SEC 본부에서 개최되며, 일반 대중도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자들은 메모 카드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어, 일반 시민과 업계 관계자 모두가 규제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스왑(Uniswap), 코인베이스(Coinbase), 커벌랜드(Cumberland DRW) 등 기존에 SEC의 강도 높은 법적 제재를 받았던 주요 업계 기업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특히 유니스왑의 최고법률책임자 캐서린 미나릭(Katherine Minarik), 코인베이스 부사장 그레고리 투사르(Gregory Tusar), 그리고 커벌랜드의 첼시 피졸라(Chelsea Pizzola)가 패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올해 초 법적 소송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SEC가 추진 중인 '암호화폐 명확성 확보를 위한 봄 캠페인(Spring Sprint Toward Crypto Clarity)' 시리즈의 일환이다. 전체 5부작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지난 3월 1회차 행사에서 법적 프레임워크를 다룬 데 이어, 추후 행사에서는 토큰화, 탈중앙화금융(DeFi), 디지털 자산의 수탁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의 조직과 발언 내용에서도 SEC의 기조 변화가 감지된다. 마크 우예다(Mark Uyeda) SEC 의장 직무대행은 2019년 암호화폐의 증권 판별 기준으로 적용된 기존 문서들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수탁 기준 등 관련 리스크 경고문 역시 전면적인 재평가에 돌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강화와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최근 몇 달 사이,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 등 주요 거래소에 대한 고소가 줄줄이 취하되면서 정부의 태도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연방 차원의 일관된 암호화폐 규제 체계가 등장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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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5.04.09 05:28: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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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08 20:15:0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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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2025.04.08 1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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