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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라마4 AI 경쟁 판도 뒤집나…미국 오픈소스 우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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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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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암호화폐 정책 수석 데이비드 삭스는 메타(Meta)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4(LLaMA 4)'가 미국을 AI 경쟁의 선두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메타는 라마4를 멀티모달 성능에서 동급 최고 수준이라 주장하며,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 경쟁사의 모델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현재 훈련 중인 '라마4 비히모스'도 세계 최고 수준의 LLM으로 개발 중이다.

메타, 라마4 AI 경쟁 판도 뒤집나…미국 오픈소스 우위 선언 / 셔터스톡

6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메타(Meta)가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4(LLaMA 4)'가 미국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미국 AI·암호화폐 정책 수석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오픈소스 분야에서도 앞서야 하며, 라마4가 다시 미국을 선두에 세웠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번에 '라마4 스카우트(Scout)'와 '라마4 매버릭(Maverick)'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라마4는 멀티모달 AI 성능에서 동급 최고라고 메타는 주장하고 있으며,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Mixture of Experts) 구조로 설계되어, 여러 전문 모델이 각각의 부분 문제를 나눠 처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카우트는 17억 개의 활성 파라미터와 16개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하나의 엔비디아 H100 GPU에서 작동 가능하며, 매버릭은 동일한 파라미터 수에 128개의 전문가를 갖추고 있어 더 높은 사양이 필요하다.

메타는 자체 테스트 결과에서 라마4 스카우트가 구글의 제미니 2.0 플래시 라이트(Gemini 2.0 Flash-Lite), 구글의 겜마3(Gemma 3), 미스트랄(Mistral 3.1)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매버릭은 중국 딥시크(DeepSeek)의 v3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추론 및 코딩 성능을 보이면서도, 절반 이하의 파라미터로 더 효율적인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GPT-4o 및 제미니 2.0 플래시 모델보다도 여러 벤치마크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라마4의 등장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급성장 이후 촉발된 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전환점을 뜻한다. 딥시크는 600만 달러의 낮은 비용으로 훈련한 생성형 AI 모델 R1을 통해 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이는 미국 기술기업 주가 하락까지 초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상황을 ‘경각심의 신호’로 규정하고, 메타와 같은 자국 기업의 기술 개발을 독려한 바 있다.

메타는 향후 '라마4 비히모스(Behemoth)'라는 차세대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LLM 중 하나”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라마 시리즈는 2023년 2월 첫 공개 이후 꾸준한 성능 개선과 구조 최적화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라마4는 오픈소스 AI 경쟁에서 미국의 기술 우위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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