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696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4046 BTC, 약 3억4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2025년 1분기 동안 비트코인 696개를 약 101억5200만 엔(6790만 달러)에 추가 매입하였다. 매입은 기존에 판매한 현금 담보 풋옵션 행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평균 매입가는 1BTC당 약 1458만6230엔(9만7512달러)이다.
풋옵션 전략을 활용한 이번 매입에서 메타플래닛은 옵션 행사로 645.74 BTC, 프리미엄 수익으로 50.26 BTC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 전략을 통해 직접 시장에서 매입했을 경우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을 반영한 실질 평균 매입가는 약 1347만9404엔(9만73달러)으로, 전략 시작 당시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옵션 전략을 통한 비트코인 수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분기에는 7억7035만 엔(520만 달러)의 영업수익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수치로, 연간 목표치인 30억 엔(2000만 달러)의 4분의 1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 전략으로 채택한 이후 적극적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보유한 비트코인은 3350개였으며, 최근 150 BTC는 약 1260만 달러에 시장에서 직접 매입했다. 이번 696 BTC 추가로 총 보유량은 4046 BTC, 약 3억4000만 달러 규모로 상승하였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블록, 마라톤디지털 등과 함께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 10위에 포함되며, 연말까지 1만 BTC 확보, 2026년까지 2만1000 BTC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릭 트럼프가 전략 고문으로 합류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사회 결의에 따라 20억 엔(133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채권도 발행해 추가 매입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2% 상승 마감했으며, 전년 대비 주가 상승률은 1950%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