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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확대, ETF는 유출…8만5000달러 넘은 비트코인 반등 지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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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4.02 (수)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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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공급량이 소폭 증가하며 유동성 확대 상태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0.05% 증가한 108조2146억 달러 상당이다.

비트코인·글로벌 M2 그래프 / 비지오메트릭스(bgeometrics)

M2(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M1·협의통화)에 더해 2년 미만 정기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비교적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포함하는 통화 공급 지표다. 소비·투자·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량을 반영해, 글로벌 유동성의 척도로 활용된다. 비트코인은 '유동성 바로미터'로 불릴 정도로 M2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약 10주 시차를 두고 M2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편집자 주]


글로벌 유동성은 소폭이나마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환경이나 전주 대비 증가폭이 줄어들며 상승 탄력은 둔화된 모습이다.

비지오메트릭스(bgeometrics)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M2 공급량은 108조2146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주 108조1649억 달러 대비 0.05% 소폭 상승했다.

전년 대비 3.47% 증가하며 장기 유동성 흐름은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전주 변동률 3.39%보다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다만 최근 7주 누적 증가율은 전주 1.65%에서 1.05%로 낮아져 단기 유동성 추세는 둔화 조짐이 보인다. 이는 향후 자산시장 상승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M2는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M2가 증가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물가 상승에 대한 헤징 방안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거시경제학자 린 알든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글로벌 유동성의 동조화율은 12개월 기준 83%, 6개월 기준 74%로, S&P 500(SPX), 글로벌 주식지수(VT), 금을 앞선다.

다만 전통적인 'M2 증가→비트코인 상승'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적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시장 충격 ▲대규모 차익실현 ▲전통 금융(ETF·기업 투자) 연계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원인이다. 때문에 유동성 같은 거시경제 요인과 함께 시장 과열 여부, 매도 압력 같은 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온체인 지표와 자금 흐름

비트코인 MVRV Z-스코어 그래프 / 비트코인매거진프로(Bitcoinmagazinepro)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시가총액)와 실현 가치(온체인 평균 매입가)의 차이를 측정해 비트코인 고평가·저평가 상태를 파악하는 'MVRV Z-스코어'는 현재 1.72로, 전주 1.95에서 투자자 평균 매입가 대비 수익률이 줄어든 모습이다.

MVRV Z-스코어는 보통 7 이상이면 과열(강세장 정점), 0 이하이면 저평가(약세장 바닥)로 간주된다.

현재는 중립 구간에 위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현재 위치는 '고평가 아님, 고점도 아님'으로 판단된다.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의 비중을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 '1+ Year HODL 웨이브'는 63.73%를 가리키고 있다. 전주 63.68%에서 약간 상승했다.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 비중이 소폭 늘어난 점은 긍정적 신호다. 장기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기보다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하방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단기 급등 이후 과도한 이탈이 없는 점은 강세 추세 지속 가능성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새로운 ETF 자금원이자 수요가 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투자심리가 아직 위축된 모습이다.

지난 31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7107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시장은 일간 순유입 10거래일 만에 유출세로 전환,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ETF는 기관 중심 수급을 보여주는 지표로, 단기 하방 압력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유출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본격적인 이탈 신호로 보긴 이르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642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시장은 17거래일 동안 자금 유입이 끊겼다가 최근 이틀간 얕은 유입세를 보였다. 오랜 기간 정체됐던 자금 흐름이 다시 유입세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다. 유입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더리움에 대한 신규 수요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보단 ETH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2일 8시 3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62% 상승, 8만529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격은 단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ETF 순유출 등 일부 수급 지표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이번 상승이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자금 흐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강한 상승 탄력보다는 방어적 흐름 속에서 되돌림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둘 수 있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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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4.02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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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4.02 12: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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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4.02 1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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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4.02 11:16:3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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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4.02 10:47: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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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5.04.02 09:54:3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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