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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BTC) 준비금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새로운 비트코인 준비금 운용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 미국의 금융 주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정부 차원의 보유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의 주요 목표는 정부가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준비금 운용 방식과 규모는 재무부와 관련 규제 기관들이 세부적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기존 금융권과 암호화폐 시장에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인정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정확한 실행 방안이 나올 때까지는 시장 반응이 엇갈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비트코인 매입으로 이어질 경우, 글로벌 시장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향후 준비금 운영 방식 및 적용 범위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