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의원들의 주식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서명할 의사가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발언은 공직자, 특히 의회 의원들의 주식 거래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 내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의원들이 주요 정책 발표 전후로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관련 법안 마련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미 의회에서는 초당적으로 의원들의 주식 거래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담은 여러 개의 법안이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