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코(CRIPCO)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FTX를 통해 'IP3 토큰'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CRIPCO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8일 오후10시(UTC 오후 1시)에 FTX에서 거애소공개(IEO) 방식으로 상장한 IP3 토큰 발행수량 3백만개 전량을 판매 마감했다.
이번 IEO에 참여한 증거금(FTT 스테이킹) 총액은 약 1억2000 달러(한화 약 1566억원)로 암호화폐 겨울로 불리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5 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2일 0시 기준 1.08 달러로 공모가 0.2 달러 대비 약 440% 상승했다. 상장을 주관한 FTX와 CRIPCO는 IEO 상장방식의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 블록체인 분야 리딩 벤처캐피탈(VC)인 FTX 벤처스, 솔라나 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에 CRIPCO가 제시한 IP기반 블록체인·NFT 비즈니스 비전에 대한 기대가 모여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RIPCO는 IP3 토큰 상장으로 시장의 기대를 확인한 데 이어 오는 8월,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진행을 밝히며 ‘크립코 마켓플레이스’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립코 대체불가토큰(DAO) 주요 멤버인 IPX(구 라인프렌즈)와 이규범의 콜라보로 탄생한 웨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CRIPCO 최초의 NFT프로젝트다.
CRIPCO 관계자는 "웨이드 NFT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DAO 거버넌스를 통한 다양한 NFT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기업과 개인의 IP와 NFT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를 실현할 수 있는 크립코 마켓플레이스를 연내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IP기반 블록체인·NFT산업 내 CRIPCO 생태계 구축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보여준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