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nvestments)가 올해 1분기 투자 유입이 전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1분기 투자가 대부분 비트코인 투자 신탁(BIT)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BIT 상품은 한 주 평균 320만 달러 투자금을 확보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XRP 신탁, 비크코인캐시 신탁 등 기타 투자 상품에는 한 주 평균 10만 달러 미만이 투입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작년 4분기 3010만 달러, 올해 1분기 4270만 달러 투자금이 들어왔으며 기관 투자자 비율은 73%라고 밝혔다. 기업은 헤지펀드가 작년 4분기 100만 달러 미만에서 올해 1분기 2400만 달러로 투자 규모를 키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3년 대형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디지털커런시그룹이 설립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OTCQX: GBTC),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클래식 신탁(OTCQX: ETCG),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지난 1일부터 금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하는 홍보 캠페인 ‘드롭골드’를 진행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70% 가까이 상승하며, 자산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금 가격은 올 들어 0.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