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업비트 종합검사 과정에서 중대 위반사항을 발견했다는 보도 관련, 업비트가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8일 한 언론매체는 금융당국이 종합검사 과정에서 업비트의 중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2022년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코인원, 고팍스에 이어 5월 두나무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섰다.
업비트 관계자는 "종합검사는 업비트 뿐 아니라 신고가 수리된 전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가량 진행하는 긴 과정"이라며 "검사가 종료되지도 않았는데 전혀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 보도돼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비트 종합감사가 진행됐다는 점은 이미 보도된 부분"이라면서도 "위반 여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는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검사나 조사의 경우 보통 끝날 때까지 결과를 언급하지 않는다.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