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영 우편 서비스 ‘스위스 포스트(Swiss Post)’는 온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모둠(Modum)’과 협력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모둠은 블록체인·사물인터넷을 개발하는 업체로 스위스포스트 기술 파트너로 협력한다.
배송 전 과정에서 상품 온도를 모니터하고, 분석, 기록, 추적할 수 있는 ‘써모케어(ThermoCare)’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의약품, 식품 운송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써모케어는 모둠의 온도 감지 기술을 활용하여 ‘써모케어 상자’에 특수 포장된 상품이 특정 온도에서 배송되도록 지원한다.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온도를 확인, 조절할 수 있다. 상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뜯지 않고 간단한 스캔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위치 및 책임 소재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스위스 포스트는 국영 통신사 스위스컴(Swisscom)과 협력해 승인형 블록체인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