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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1500억 달러 재무부 펀드 토큰화…이더리움 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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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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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1500억 달러 규모의 재무부 펀드를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화하며 실물자산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기관 투자자들의 선택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블랙록, 1500억 달러 재무부 펀드 토큰화…이더리움 도약 신호탄 / TokenPost Ai

블랙록이 1500억 달러 규모의 재무부 펀드를 토큰화하며 이더리움 생태계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전 이더리움 개발자 에릭 코너는 4월 30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록이 지난 4월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고서와 관련된 것으로, 1500억 달러 규모의 재무부 신탁 펀드를 'DLT 주식' 자산군으로 토큰화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블랙록의 재무부 신탁 펀드는 단기 미국 국채에만 투자하는 머니마켓 펀드로, 수수료를 낮게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유동성, 원금을 보존하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토큰화되는 1500억 달러 규모의 DLT 주식은 BNY 멜론을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소유권을 추적하게 된다.

블랙록은 이미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적격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상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온체인 재단의 리서치 책임자 레온 바이드만에 따르면, 블랙록의 BUIDL 중 93%가 이더리움에서 운영되고 있다. rwa.xyz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이더리움 상의 자산운용 규모는 23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바이드만은 "기관들은 깊은 유동성과 신뢰할 수 있는 중립성, 검증된 보안을 따른다"며 "이더리움은 이미 그들의 결제 레이어"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토큰화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3월 "토큰화가 투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시장이 24시간 운영되고, 현재 며칠이 걸리는 거래가 몇 초 만에 처리되며, 결제 지연으로 동결된 수십억 달러가 즉시 경제에 재투자돼 더 많은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wa.xyz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실물자산(RWA) 토큰화에서 5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온체인 토큰화 규모는 62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1800달러선을 돌파하지 못했으며, 2023년 9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21년 최고가 대비 63%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떨어졌지만, 분석가들과 지지자들은 여전히 5자릿수 가격 도달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관들의 저평가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블랙록의 현물 이더리움 ETF(ETHA)는 최근 4거래일 동안 1억 62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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