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제2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가 암호화폐를 통한 납세를 허용할 계획이다. 협력 대상으로는 바이낸스 거래소가 거론됐다.
치카오 브야오스(Chicão Bulhões) 경제 개발 혁신 장관은 2022년 3월 25일(이하 현지시간) 2023년부터 암호화폐를 통한 재산세(IPTU) 납부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브야오스는 "목표는 암호화폐 수용을 통해 새로운 자산 클래스 마켓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암호화폐 세금 납부로 암호화폐 유통을 촉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납세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협력해 관련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현재 브라질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3월 14일 브라질 증권사 심폴 인베스트먼트(Sim;paul Investimentos)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사진: 트위터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에게 주어지는 '황금 열쇠'를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