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여러 암호화폐가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카르다노(ADA)의 에너지 효율이 비트코인 대비 4만 7000배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2년 2월 2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핀볼드(Finbold)는 “채굴 방식이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형태인 카르다노가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인 비트코인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4만 7200배 높다”고 분석했다.
핀볼드는 카르다노 블록체인 인사이트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하며 “카르다노의 전체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선 0.00277429테라와트시(TWh)의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우크라이나나 노르웨이의 국가 전체 사용량보다 131TWh를 더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핀볼드의 분석은 카르다노의 에너지 효율이 그만큼 좋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량이 환경파괴를 주도할 만큼 많은 것도 아니며,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이 어느 정도 과장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22년 1월 25일 코인셰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에서 비트코인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단 0.08%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