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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람다265 대표 “기업 생태계 위한 블록체인 토탈 솔루션 제공할 것”

2021.11.06 (토)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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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반이 될 BaaS 플랫폼부터 데이터 추적 기술, 신원 인증 기술, 대체불가토큰(NFT) 등 상용 기술까지 종합적인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도록, 블록체인이 미래의 핵심 기술로 안착하도록 사용성, 성능, 속도 등 기술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를 만나봤다.

박재현 대표님과 람다256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8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조직으로 시작한 람다256은 블록체인 환경을 쉽고 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BaaS 플랫폼 ‘루니버스’를 론칭하고 끊임없이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여 왔습니다. ‘컨소시엄’ 기반 메인넷과 사이드체인 구조인 루니버스는 서로 다른 이해 관계를 가진 기업들이 협력하기 위한 신뢰성을 보장합니다.

또 블록체인 환경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추적하는 서비스 ‘트레이스(Trace)’, 개인정보에 대한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존 포인트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꿀 수 있는 ‘로열티 포인트(Loyalty Point)’ 등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하며 블록체인 상용화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그 결과 2600여 곳 이상에서 루니버스를 가입하여 사용 중이며 이중 200여 곳에서 자사 제품을 유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록체인 업계 중 국내 최대 규모인 170억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람다256 이전에 저는 2번의 창업 및 엑시트(Exit)를 경험했고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10여 년간 일했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삼성페이 책임 임원으로 개발과 사업을 리드했었으며 SKT에서는 신사업 부분을 맡아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본래 신규 사업을 일으키고 악착같이 일하는 게 익숙한 사람인데 결국 대기업에서는 이러한 신규 사업을 내부에서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두나무 창업자분들과의 오랜 인연을 계기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무척 큰 결정이었으나 너무나도 쉬운 결정이었고, 그 결과 지금처럼 람다256에서 평소 생각한 블록체인 기술 사업을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람다256는 블록체인 서비스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장에서 BaaS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블록체인은 미래 기술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지만 현재는 사용성, 성능, 속도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만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을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통합, 운영 활용, 계약 참여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람다256이 운영하는 BaaS 플랫폼인 루니버스의 경우, 관련 회사 간에 컨소시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BaaS 서비스는 부담 없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막대한 시스템 구축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이용할 수 있습니다. BaaS 분야는 현재 클라우드 시장의 확장세와 맞물려 연평균 40%가량 성장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람다256은 루니버스2.0을 출시했습니다. 루니버스2.0과 기존 버전의 핵심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오픈 이후 한 번의 장애 없이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였던 루니버스는 개발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였습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능인 레그테크(RegTech)와 NFT 기능이 결합된 서비스 ‘루니버스 2.0’을 출시했습니다.

루니버스 2.0의 핵심은 사용성의 개선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레그테크(규제 테크놀로지)’ 솔루션과 API 호출만으로 NFT를 발행하고 블록체인 상에 NFT에 대한 저작권 정보를 명시하여 람다256과 고객사가 메타데이터를 이중 처리할 수 있는 ‘NFT 서비스’, 자기 주권 신원증명을 위한 API 서비스 ‘루니버스 DID’ 등을 도입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자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배치했습니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아니여도 블록체인 개발을 할 수 있는 UI/UX와 더불어 자세한 유저가이드를 통해 보다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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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버스2.0의 핵심 기능으로 ‘레그테크(RegTech)’를 선보이셨습니다. 레그테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블록체인 시장에 레그테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레그테크’는 규제와 기술을 준수하여 기업의 내부통제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루니버스의 레그테크 솔루션을 활용하면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KYC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익명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본인인증(KYC)나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준수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가마다 가상자산의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글로벌 확장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람다256은 금융당국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업 규제 준수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끔 규제 테크놀로지를 블록체인에 도입하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합법화하여 규모 있는 형태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들자는 목표 하에 레그테크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UDC 2021에서 루니버스2.0은 블록체인 상에서 발생한 거래의 지연, 또는 무효까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해당 기능이 블록체인 기술에서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거래 지연 기능의 경우, 토큰 컨트랙트 표준 규격을 확장해서 처리하는 방법과 마이너 내부에서 가스 관련 컨트롤을 통해서 지연 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루니버스의 레크테크 체인은 후자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거래 무효 기능의 경우, 고액의 거래에 한해서 마이너가 내부적으로 거래 지연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시키고 일정 기간 동안 해당 거래를 홀드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챌린지 기간으로써 별도의 무효 요청이 발생하면 해당 거래는 수행되지 않고 요청 자체를 무효화시키도록 동작합니다. 루니버스 레그테크 체인은 다양한 거래 컨트롤을 지원하고 변화하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커스텀 룰셋을 온체인 상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루니버스 2.0에는 NFT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람다256이 NFT 기능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NFT 플랫폼에 비해 루니버스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까?

현재 다양한 NFT 서비스가 나오고 있지만 루니버스 기반의 NFT는 이더리움 등 퍼블릭 메인넷과 비교해 성능과 제도적·환경적 측면에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높은 신뢰도 대신 기술적으로 블록 생성 시간 길어 대규모 서비스를 빠르게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퍼블릭 메인넷은 사용성이 복잡하고, 여러 댑이 성능을 공유하기 때문에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루니버스는 레이어2 솔루션 통해 서비스별 전용 블록체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와 파트너 지갑사와의 기술 연동을 바탕으로 복잡한 유저 플로우를 강요할 필요 없이 NFT 발행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NFT 관련 모든 기능을 편리한 웹 UI 툴로 처리할 수 있어 전문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NFT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NFT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NFT 기반 콘텐츠의 본질은 창작자의 철학과 세계관을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초기 크립토펑크가 그랬고 성공적인 NFT 프로젝트가 그렇습니다. 물론, 현재에는 희소성있는 콘텐츠나 브랜드의 NFT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향후 창작자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상품들이 더욱 인정을 받으면서 NFT 시장 또한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NFT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 등이 출시되면서 미래 가치만 의존하는 기존 가상화폐 시장보다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람다256의 향후 계획, 목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람다256은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그리고 최근에는 AI 기술 등을 사용해서 레그테크 블록체인 등을 개발하고 있고 많은 기술 특허를 출원·보유 중입니다. 향후 람다256은 지속해서 블록체인 딥테크 보유 회사로 성장하고 더불어 NFT, STO, 프롭테크(Proptech), 헬스(health) 등 다양한 분야의 도메인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혁신 사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미 NFT 분야와 긱 이코노미 분야는 이러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블록체인이 매력적인 이유는 IT시스템에 신뢰라는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플랫폼 회사들이 중간에서 신뢰받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자 간 불신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플랫폼 내부의 줄 세우기 알고리즘을 공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은 이러한 중앙화된 플랫폼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대안 기술로서 각광받을 것입니다. 특히 이제 기업들은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합니다. 신뢰받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신뢰 기술로서 블록체인을 반드시 고려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본 인터뷰는 <BBR: Blockchain Business Review> 10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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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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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3.12.25 15:57:25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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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2021.11.16 05:55: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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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3

2021.11.15 23:52:05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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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aview

2021.11.15 22:19:58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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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2021.11.15 05:58: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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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

2021.11.15 01:08:5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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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동동

2021.11.15 00:50: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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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넘

2021.11.15 00:02:58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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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k6623

2021.11.14 23:46:3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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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노우

2021.11.14 21:59: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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