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암호화폐를 통한 납세의 타당성을 연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창설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2021년 10월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친화 도시다. 프랜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마이애미 시장은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시 차원의 비트코인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암호화폐를 통해 도시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지역 암호화폐 플랫폼 시티코인도 출시했다. 누구나 마이애미에서 시티코인을 채굴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코인 보유만으로도 스택스(STX)와 비트코인(BTC)을 이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를 통한 납세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TF는 세금, 수수료,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지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추후 암호화폐와 관련된 정책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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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미국에서 최초로 공인된 와이오밍 소재 탈중앙자율조직(DAO) '아메리칸크립토페드DAO(American CryptoFed DAO)' 및 와이오밍 주 의회, 규제 당국 등과 암호화폐·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논의할 예정이다.
와이오밍주는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치했으며, 2021년 3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지배구조와 의사결정을 처리하는 DAO의 법인 인정 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