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업체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27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2021년 10월 20일(현지시간) 더블록가 보도했다.
스트롱홀드는 직접 공모를 통해 미국에 상장한 첫 비트코인 채굴업체다. 주당 공모가는 19달러로, 공모 규모는 당초 계획인 588만주보다 많은 668만 주다.
나스닥에서 티커명 'SDIG'로 2021년 10월 20일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첫날 스트롱홀드 주식은 공모가 대비 52.11% 오른 28.9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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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홀드는 탄광의 부산물이자 환경 독소인 폐탄을 태워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동력을 공급한다. 현재 3000대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운영하고 있다. 해시레이트는 초당 185페타해시이다.
스트롱홀드는 2021년 8월 펜실베이니아주 카본카운티에 두 번째 발전소를 인수하고 발전 용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