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다.
2021년 10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발키리인베스트먼트는 자사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키리는 프로셰어스, 반에크에 이어 세 번째로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ETF 티커명은 'BFT'이며 2021년 10월 22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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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0월 출시가 예정됐던 모든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을 받았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2021년 10월 2일 "SEC가 현물 이슈 때문에 비트코인 ETF의 검토 기간을 추가로 연기했지만, 비트코인 선물 ETF는 10월에 승인될 가능성이 75%"라고 밝힌바 있다.
사진: Eric Balchunas/Bloomberg
당시 자료에 따르면 출시를 포기한 인베스코를 제외하고, 모든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을 받은 상태다. 11월에는 갤럭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은 프로셰어스에 대한 시장 반응은 뜨겁다. 출시 첫날 10억 달러 이상이 거래되며 신규 ETF 중 역대 2위 규모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옵션 상품이 10월 20일부터 뉴욕증시 산하 옵션 플랫폼과 아메리칸옵션플랫폼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기대감에 시장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40% 이상 상승하며 6만 6000달러 신기록을 경신했고, 관련 옵션 미결제약정도 5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