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계 거물로 통하는 '소시에테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이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기업을 구하고 있다고 2021년 10월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스위스 보안업체 메타코(Metaco)와 타우러스(Taurus) 두 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중 한 곳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은행은 암호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한 제안서(RFP)를 두 기업에 보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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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코는 BBVA와 러시아 가즈프롬뱅크의 스위스 자회사에 암호화폐 보안 기술을 제공했으며, 타우러스는 크레디트스위스와 손잡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코인데스크는 소시에테제네랄의 행보에 대해 "약 2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산업에 본격 진출하고 BBVA, BNY멜론, 스탠다드차타드 등 경쟁 은행을 추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