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 은행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대출을 신청했다.
2021년 10월 1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너럴(SocGen)의 디지털 자산 자회사 포지(Forge)는 디파이 렌딩 플랫폼 메이커다오(MakerDAO)에 대출을 신청했다.
매체는 "이번 대출 규모는 최대 2000만 달러(약 237억 원)"라며 "제도권이 신청한 최대 규모의 디파이 대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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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너럴은 "이번 대출은 '시범 운용 사례'"라면서 "국내 규제 프레임워크 안에서 디파이를 시범 사용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업체는 2020년 발행해 2025년 만기 예정인 온라인 채권 발행 토큰을 담보 자산으로 잡아 이번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권은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인 AAA를 받았다.
소시에테제너럴은 2019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자산 실험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