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와 관련한 범죄와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암호화폐 전담 단속팀을 출범한다.
2021년 10월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리사 모나코(Lisa Monaco) 미 법무부 차관은 2021 아스펜 사이버 정상회의(2021 Aspen Cyber Summit)에 참석해 암호화폐 단속팀(National Cryptocurrency Enforcement Team) 출범을 발표했다.
모나코 차관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범죄 행위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경제 생태계를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관 역량이 강화되길 희망한다”라며 전담팀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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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나코 차관은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을 추적하는 등 민사 집행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 대응을 비롯해 암호화폐 거래소 및 인프라 등 전체 생태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담팀은 법무부가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프레임워크를 발표한지 불과 1년도 안 돼 출범하는 것으로 자금 세탁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 등에 전념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