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연구하기 위한 전담팀을 준비 중이다.
2021년 9월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리오 마르셀(Mario Marcel) 칠레 중앙은행 총재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CBDC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BDC 전담팀은 2022년 1분기까지 디지털화폐 개발의 목적과 요건, 규제 방안을 분석하고 이를 명시한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칠레 중앙은행 총재는 "2022년 1분기 백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때까지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 전략적 목표, 시행 방침, 예상 결과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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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CBDC가 지폐와 동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발행될 수 있으며 상용 거래나, 개인 간 거래, 금융기관의 P2P 결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CBDC 개발이 신용 제공, 금융 안정성, 프라이버시 같은 문제에 있어서 법정화폐 발행보다 더 많은 과제에 부딪힐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CBDC 전담팀은 알베르토 노동(Alberto Naudon) 중앙은행 이사가 이끌게 되며, 민간 디지털 결제 방안과 암호화폐, 소매 결제, 결제 인프라 등을 다룰 예정이다. 디지털 결제에 관한 칠레의 중기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