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관리감독위원회(SFC)가 암호화폐공개(ICO)를 미승인 투자신탁(CIS)으로 보고 경고했다.
SFC는 2021년 8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승인 의심 투자신탁 목록'을 공개한 공문에서 "부동산, 디지털 자산, ICO 등 허가받지 않은 투자 자산이 거래되고 있다"며 "미승인 투자신탁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개한 명단에는 2건의 부동산 관련 투자신탁과 1건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SFC는 "홍콩에서는 SFC의 승인 없이 대중에게 투자신탁을 제공할 수 없다"라며 "승인되지 않은 투자신탁을 제공하는 것은 범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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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는 "이번 목록은 완성된 것이 아니다.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것"이라며 "관련 상품을 구매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을 권한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나 최(Christina Choi) SFC 투자 상품 전무이사는 "미승인 CIS는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투자자들은 원금을 전액 손실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