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지역 상품권에 활용한다.
한국조폐공사는 2021년 7월 26일 전북 장수군과 '카드형 장수사랑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장수군은 2021년 7월 28일부터 보안성이 특징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카드형 장수사랑상품권'을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장수군에 상품권 구매한도를 통합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부정 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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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장수사랑상품권은 가까운 농·축협 은행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조폐공사 앱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착(chak)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조폐공사는 착을 운영하며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서비스 운영을 한다. 소비자는 착을 모바일에 다운로드 받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조폐공사는 종이·모바일(QR형)·카드형 상품권과 상품권 통합관리 서비스 등 지역상품권 풀 라인업을 구축해 서비스중이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지역상품권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 수수료율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카드형 상품권은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